‘눈가리고 아웅식’ 셀프 징계에 반발, 주민들 대규모 집회 예고
‘눈가리고 아웅식’ 셀프 징계에 반발, 주민들 대규모 집회 예고
  • 강성화
  • 승인 2019.02.0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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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해외연수 중 물의를 빚은 예천군의회가 연수에 동참했던 의원들로 구성된 윤리특별위원회에서 군의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발표하자 "눈가리고 아웅식 셀프 징계"라며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예천군의회는 1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박종철·권도식 군의원을 제명하고 이형식 의장은 출석 정지 30일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윤리특위는 박 의원과 권 의원을 포함한 이형식 의장도 제명할 것을 의결했었지만 이날 임시회 본의회에서는 이의장은 제명이 아닌 출석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이처럼 군의원 2명에 대해서만 제명안이 결정되자 군민들은 "나머지 철면피 군의원들은 주민소환제로 몰아내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 셀프 징계 발표 직후 예천명예회복 범군민대책위는 "예천군의회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은 무시한 채 군의회가 셀프 징계로 사태를 무마하려 해서는 안된다“며 "2일 예천 시가지 일원에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예천군농민회는 "이번 사태의 책임은 군의원 한두명이 아니라 전원"이라며 "꼬리자르기식 셀프징계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또 ”군민의 공복과 주민대의 기관의 일원임을 자처하던 의원들이 모르쇠로 일관, 책임을 지려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현실만 피해보려는 모습만 보여 참담하다며 자신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서도 전원이 사퇴하는 길 뿐"이라고 했다.

한편 윤리특위 제명에 불복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할 경우 두 의원은 법원 결정이 나올 때까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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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화 기자<kb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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