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체육회 회장단 진정한 탕평인사인가?
예천군체육회 회장단 진정한 탕평인사인가?
  • 강성화
  • 승인 2018.08.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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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예천군체육회 회장단 인사를 두고 갖가지 억측이 난무하고 실체 없는 카더라 뉴스가 걸림 없이 일파만파 전해지는 등 6.13지방선거 이후 예천지역 최대 관심거리로 등장하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거대 조직의 가족꾸리기가 완료됐다.

조직 구성으로 12명의 부회장과 30여명의 이사 인사에서 최대 관심사였던 실무부회장이 총무 부회장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비 체육인인 퇴직 공무원이 전격 발탁됐다.

이를 두고 예천군 체육을 위해 수십 년간 몸바쳐온 모 체육인은 “그 자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비 체육인이라도 선거 공신이나 측근들이 앉아왔던 자리인지라 새삼스럽진 않지만 집행부와 연계된 인사비리 의혹으로 체육회 사무실이 압수수색 당하는 등 못 볼꼴을 본 뒤라 체육인이 아닌 전 공무원 출신과 정당 출신이 기용된 것은 뜻밖이다”며 불만 섞인 속내를 들어 내 보이기도 했다.

“보은인사(報恩人事)”라는 지적도 있지만 임명된 총무부회장은 공무원 재직시 다년간 체육진흥 담당을 역임하며 체육과 인연을 맺어왔으며 사무국장은 체육회 가맹경기단체 회장을 역임하면서 나름대로 각종 대회에서 성과도 올리며 예천 체육발전에 공헌해 온 공도 있어 보기에 따라 양날의 칼이라는 온정주의자(溫情主義者)도 있다.

또 수십 년간 고향을 지키며 후배양성과 예천체육 발전에 공을 들인 진정한 체육인은 멀리하고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했던 출향인을 부회장으로 영입한 것과 체육과는 거리가 먼 이사들의 포진을 두고 "인선에 대한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인사의 원칙과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는 냉랭한 반응들도 있다.

구성원 가운데는 지난 선거에서 예천군수 당선에 물심양면으로 공을 세웠던 공신도 정반대에서 싸웠던 인사도 터줏대감격인 기존회원 플러스 등으로 조합돼 화합을 강조한 인사라는 평가와 측근들이 저지른 망군적(亡郡的) 인사라는 주장과 부딪치면서 격렬한 말씨름으로 나눠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천군체육회 회장단 구성이 언제부터인가 진정한 체육인을 위한 자리라기보다는 이상한(?) 자리로 변질돼 버린 듯한 아쉬움으로 체육인들이 사분오열(四分五裂)하고 체육웅군이라 자부하던 옛 명성은 온데간데없이 각종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는 예천체육의 현주소를 볼 때 이번에 단행된 인사가 진정 예천체육발전을 위한 진정한 탕평인사인가 묻고 싶다.

특히 현 예천군체육회 회장단 임기가 오는 2020년 7월까지로 아직 2년 정도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부회장 및 이사들이 김 군수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해 이루어 졌다고는 하지만 엄연히 보장된 임기가 단체장이 바뀜으로 선거공신들의 자리안배를 위해 관변단체 조직까지 바뀌어야 하는 잘못된 관행으로 악습이 되풀이되는 꼴이 되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것도 직시(直視)해야 한다.

인사 뒤에는 항상 잡음이 따르기 마련이다. 때문에 대다수가 인정하고 수긍할 수 있는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하며 단체장이 추진하고자 하는 각종 정책도 적재적소의 인사가 이뤄질 때 힘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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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성화 <kb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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